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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2) Grand Teton NP-Yellowstone NP-Glacier
여행가 , 등록일 : , 조회 : 419

 두번째로 추천하고 싶은 가족여행지는 Grand Teton NP - Yellowstone NP Glacier 입니다.

가장 바람직한 여행은 Grand Teton NP-Yellowstone NP-Glacier NP를 묶어서 가는 것이겠지만 지금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는 옐로스톤 여행이 쉽지않다는 점이다.  예약이 가능한 공원내의 모든 시설이(호텔, 캐빈, 캠프장) 이미 예약이 완료되었다는 사실이다.  

공원내에 first com first 캠프장이 있기는 한데 이것이 만만치 않다는 점을 숙지해야할 것이다.  오전 10 시 이전에 캠프장에 도착하여 줄 서서기달려하는데 그렇게 해서 사이트를 잡을 수 있으면 다행인데 이게 참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수일 전에 한국에서 손님이와 옐로스톤을 꼭 보아야하겠다고해서 로간에서 새벽 5 시에 출발해 다음날 새벽 4시에 도착한 당일 치기 수박 겉핥기식의 여행을 하기는 했지만  정말 무모한 여행이고 결코 권하고 싶지 않은 여행이다.  

본인과 같이 갑작이 꼭 옐로스톤을 가야할 상황이 생긴다면  West Yellowstone이나 북쪽끝에 있는 Gardiner나 아니면 동쪽에 있는 Cody에 머물면서 in-and-out하는 방법이 있는데 그중에 웨스트 옐로스톤은 가깝기는 하지만 값이 높고 Vacancy, 구하기가 슆지 않으며 가디너는 조금 우회를 해야해서 본인은 코디 쪽을 추천하고 싶다.  물론 코디도 만만한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웨스트옐로스톤보다는 싸고 여유도 뎌 있는 곳이다.  그리고 코디에서 쏠트레익으로 오다 보면 Thermopolis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온천이 상당히 유명한 곳이며 온천물 또한 상급이여서 여독을 풀기에는 아주 좋은 곳이다.

그러나 본인이 이 여름 여행지로 정작 권하고 싶은 곳은 글래셔 국립공원이다.
빼어난 암벽들, 매혹적인 호수들, 그리고 여름에는 그 이름모를 야생화들과 야생동물들, 그리고 Going to the Sun highway, 그리고 무엇보다도 곰들.  시도때도 없이 생각나는 것들이다.  본인과 글래셔팍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어 항상 가보고 싶은 곳인데 두번 째 가본후 벌써 십수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가보지 못해 참 아쉬워하고 있는 곳이다.  두번 방문하는 동안 퍽 많은 얘기거리를 만들어준 곳인데 그중에서도 새끼를 동반한 곰과 맏딱뜨린 사껀은 내 생명의 연장에 감사드리고 곰에대한 나의 인식을 완전히 바꿔놓은 사건이였다.(사족).
비교적 먼 곳에 있는 곳이니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팍 전체를 즐길수 있기를 바란다.

가는 길도 예쁘고 군데군데 쉬었다 갈 곳도 많으니 서둘러 하는 여행은 말기를 권한다..  본인이 권하고 싶은 루트는 Missoula를 거쳐 West Glacier로 들어가 East로 나오는 길을 추천하고 싶고 여기에 약간의 시간과 우회를 보탠다면 내려오는 길에 Bozeman에서 하루를 묶고 아침 일찍 출발한다면 주마간산식이기는 하지만 옐로스톤도 보고 내려올 수 있음을 말하고 싶다.  보즈만에서 웨스트옐로스톤 사이길도 참 아름다웁고 특히 Big sky 라는 아주유명한 스키장을 지나게되는데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분들은 보즈만 대신 이곳에서 하루밤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본다.

가는 길

1.    I-15 North 를 타고 Butte까지북상하다 
2.    I-90만나면 I-90 West로 갈아 탐
3.    I-90서쪽으로 가다 미졸라 지나서 US93번 만나면 US93 North로 갈아탐
4.    US93으로 북진하다 Polson에이르면 93번으로 계속 북상하거나 아니면 오른 쪽에 있는 지방도로35번으로 갈아탐.  차이는 별로 없으며 단지 Flathead라는(이 코스를 추천한 이유도 결국 이 호스 때문이지만) 참 아름다운 호수의 동쪽으로 도느냐 아니면 서쩍으로 도느냐의 차이 뿐임.
5.    US2번 만나면 US2 East로 갈아타고 가면 웨스트 글래셔에 도착.
A.    내려올때는 St. Mary에서 Going to the Sun 도로나 아니면 East Glacier를 거쳐 US2를 타고 웨스트 글래셔로 오는 길 중 갈 때 택하지 않은 길을 택해 웨스트글래셔로 나와 똑 같은 길로 돌아오는 길
B.    East Glacier에서 Helena-Butte를 거쳐 갔던길로 돌아오는 길
C.    그리고 헬레라에서 보즈만 거쳐 옐로스톤으로 돌아오는 길.
각 지점간의 마일리지는 너무 오래되어 기록을 찾지 못했음
East Glacier쪽에서는 Many Glacier를 빠뜨리지 말 것.  여유가 있으면 Canada쪽도 돌아보고 올 수도 있는데 이 때는 반드시 다시들어올 때 필요한 서류들을 챙겨가야 함.

글래셔팍을 처음 방문했을 때이다 Many Glacier쪽에 있는 비교적 긴 하이킹 트레일 그곳 정상에는 몇 개 트레일들이 만나는 관계로 사람들로 북적대게되고 좀 먼 거리이지만 Grizzly Bear들의 놀이터가 있어 곰들의 노는 모습을 육안으로 볼 수 있지만 조금자세히 보라는 뜻인지는 몰라도 망원경도 설치해 놓았다.
그 망원경을 보고난 한 사람이 How lucky we are those monsters are not  on our trail이라고 했는데 이 말이 내 하산길 내내 나를 떠나지 않고 따라다녔다.

근 사분삼쯤 내려온 지점이였을까 계속 그말에만 사로잡혀 아무생각 없이 내려오는데 갑자기 바로 앞에서 무언가 그르릉하는 소리가 나지않는가 소위 말하는 What the F…하는 마음으로 고개를 드는 순간 온몸이 그자리에서 얼어붙어버리고 말았다.  바로 앞에 조그마한 곰 한마리가 쪼그리고 앉아서 그르렁대고 있질 않는가 그 공포? 몸이 빧빧하게 굳는 그 순간에도 번개같이 스쳐가는 두가지 생각, 하나는 아! 새끼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이 곰이 나를 공격하지는 않을 것이다 ...

결과적으로는 50점 밖에 엊지못한 생각이였지만 아무튼 그리 생각하니 굳었던 몸이 풀리기 시작하고 곰을 좀더 정확하게 볼 수 있는 여유도 생겼다.  그런 중에도 곰은 계속 그르렁대는데 그 소리가 공격적인 것이 아니고 경고와 애원이 섞인 듯하였으며 무엇보다 그 눈빛이 사나운 빛은 찾아볼 수 없었고 차라리 애원하는 듯하였다.  

마치 제발 저리 좀 가줘하는 듯한 그래서 뒷 걸음질로 몇 발짝 물러섰더니 이미 내가 자기들을 해치지않을 것이라는 것을 인지 했음인지 서서히 일어서서 길을 건너 걸어가는데 나의 반대 쪽에서 새끼 곰 한마리가 어미의 뒤를 졸졸 따라가지 않는가.  그 새끼 곰-푸들보다 약간 클까 정말 그리 작은 곰은 처음 보았으며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었다.  어미를 따라 쫄랑쫄랑 걸어가다 안전 거리에 이르렀다고 생각했음인지 뒤돌아 쪼그리고 앉아서 나를 보며 고개를 갸웃갸웃 거리는 모습이 정말 예뻐서 우리는 그렇게 서로를 쳐다보며 한참을 보냈다.

내 앞에 있었던 곰은 Black Bear 앞에서 보았던 그리즐리에 비해 터무니없게 작아 새끼라고 생각했던 것은 틀렸고 공격하지 않으리라고 했던 것은 맞은 샘이다.  공격할 생각이였으면 단 한 번 뛰여서 덮칠 수 있는 거리였으니까.

보통 야생동물들은 사람이 가까이 오면 먼저 알고 피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 곰은 내가 내려오는 것을 알면서도 피할 수가 없었던 사정이 있었던 것이다.  바로 새끼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피할 수는 없어서 단지 멍청한 놈이 더 가까이 오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었는데 계속 끄떡끄떡 다가오니 새끼를 나의 반대편에 숨켜놓고 내게 경고를 보낸 것이다.  그것도 크게 지르면 이놈이 놀라서 무슨짓을 할지 모르니 충분히 들을 수 있는 정도의 소리로 그저 알아들으란 듯이 그르릉……..  모든 야생동물들이 그러하듯이 블랙곰도 평소에는 사람을 공격하지않지만 새끼가 있을 때는 사람을 공격한다는데 내 경우는 정말 천운이였던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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