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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인거주 50% 자랑하는 "팰팍,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다"
komaul , 등록일 : , 조회 : 39

   뉴저지주는 물론 전 미국에 있는 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한인 거주비율(50% 이상)을 자랑하고 있는 팰리세이즈파크(팰팍)의 한인들이 타운정부와 시의회를 모두 주도하는 미국의 한인 이민 역사상 새로운 기록을 쓸 가능성이 높아졌다.

오는 11월 6일 중간선거에 팰팍 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크리스 정 후보(민주)와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이종철, 폴 김 후보(이상 민주)는 12일 팰팍 타운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토대로 화합과 개혁으로 '팰팍을 살기 좋은 타운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팰팍 부시장 겸 시의장을 맡고 있으면서 이번에 다시 시의원에 도전하는 이 후보는 모두 발언을 통해 "한인 시장 후보와 2명의 한인 시의원 후보가 나온 것은 팰팍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로 타운이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주민들의 지지로 당선된다면 세금문제, 상권 활성화, 학교수준 제고 등 타운과 주민들을 위해 사심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정 후보는 "시장이 되면 자리에 앉아있는 시장이 아니라 거리로 나가 상인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는 시장이 될 것"이라며 치열했던 지난 민주당 예비선거에서의 갈등을 딛고 커뮤니티 전체의 화합을 바탕으로 더 나은 팰팍 타운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는 약속했다.

특히 정 후보는 ▶타운 내 주차 문제 ▶학교 교육 ▶세금 ▶정부 투명성 문제와 관련 주민들에게 모든 정보를 공개하겠다며 특히 기존의 주류사회 주민과 최근 타운 내 이주가 많아지고 있는 히스패닉.무슬림.중국계.동구권 출신 주민과의 소통과 화합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김 후보는 "인종차별은 팰팍 뿐 아니라 미국사회 여러 곳에서 발견되는 현상"이라며 "팰팍 경찰서 35명의 경관 중 한인 경관이 5명 뿐인데 이를 증원하는 문제와 외부 회사와의 계약 등을 통해 주차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 후보는 현재 타운 내 각종 위원회의 위원 임기가 길다는 지적이 있다며 당선되면 위원 임기를 조정하는 등의 방법으로 시정을 더욱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제임스 로툰도 현직 시장이 참석해 "지난 예비선거는 지나간 일로 이제 우리는 민주당 이름 아래 정 후보 등과 모두 하나가 됐다"며 한인 후보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유권자들의 적극적이 지지를 요청했다. 또 로툰도 시장은 일부에서 시 정치인의 친지들이 일을 하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고 비판하지만 가족들이 자신의 고향, 자신의 가족 등과 함께 일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이를 부정부패의 하나로 보지 말아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팰팍은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강세인 지역이어서 민주당 지지인 주류 주민들과 한인들의 지지가 이어질 경우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정 후보와 이김 후보가 무난히 당선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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